"중소 무역업체 애로 대변 노력" 이희범 前산자 무협회장에 선임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관련기사 이희범 체제의 무역협회 과제는?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차기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22일 무협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정세균 산자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회원사 대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어 이 전 장관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무역협회는 지난 91년 이후 15년 만에 민간기업인 출신이 아닌 고위 관료 출신 회장을 맞게 됐다. 이 신임 회장은 2003년부터 올해 초까지 산자부 장관을 지내면서 19년 동안 표류해왔던 국책사업인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 선정을 지휘했으며 장관 재임 중 수출 2,000억달러, 무역규모 5,000억달러를 달성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환율 하락,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30년간 무역 분야에서 공직생활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역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고 협회가 무역업계, 특히 중소 무역업체의 애로를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2/22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