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004년 유럽축구 포르투갈격파 이변

그리스가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4)에서 개최국인 강호 포르투갈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리스는 13일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가우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개막전에서 게오르기오스 카라구니스와 안겔리스 바시나스의 연속골로 개최국 포르투갈을 2대1로 눌렀다. 주최국이 개막전에서 패한 것은 조별리그가 도입된 지난 8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조의 스페인은 후안 15분 터진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의 결승골로 러시아를 1대0으로 제치고 그리스에 다득점에서 뒤진 조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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