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200원대로 급등하는 등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6원 오른 1,198원2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3원50전 급등한 1,196원으로 출발한 뒤 잠시 1,200원까지 뛰어 오르기도 했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유로화 가치는 유로당 1.28달러대로 주저앉은 반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 가치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84엔대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