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상사와 부하직원과의 관계 등 대인관계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술을 마시거나 운동을 하는 게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kr)과 함께 직장인 701명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스트레스 요인과 해소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상사ㆍ부하직원과의 관계(39.1%) ▦자기계발(38.2%) ▦업무성과(34.0%)가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복수응답)이었다. 스트레스 요인은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 직장인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상사ㆍ부하직원과의 관계(45.9%), 자기계발(40.7%), 낮은 연봉수준, 직장동료와의 관계, 재테크(각 32.0%) 등을 꼽았다. 30대는 ‘자기계발’ 스트레스가 41.2%로 가장 많았고 업무성과(35.2%), 상사ㆍ부하직원과의 관계(33.4%), 재산증식(31.4%), 잦은 야근(29.4%) 등의 순이었다. 40대는 상사ㆍ부하직원과의 관계(47.3%), 업무성과(45.0%)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람이 많았다. ‘외국어 실력향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도 34.7%로 20대(27.3%)나 30대(21.6%) 보다 훨씬 많았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40대가 80.2%, 20대가 77.3%, 30대가 76.4%로 조사돼 40대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스트레스 해소법(복수응답)으로는 ‘음주’(37.3%)를 가장 선호했고 운동(28.2%), 수면(25.1%), 문화생활(24.9%), 취미ㆍ특기활동(20.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주요 스트레스 해소법은 ▦20대가 취미ㆍ특기생활(34.6%), 음주(31.6%), 과식ㆍ폭식ㆍ미식(30.1%) ▦30대가 음주(38.5%), 문화생활(28.3%), 운동(23.0%), 수면(23.0%) ▦40대가 운동(49.5%), 음주(41.0%)로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