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해킹 꼼짝마!

코스닥 상장사인 코닉글로리와 12월 합병예정인 정보보호기술은 ‘클라우드 센서 네트워크(Cloud Sensor Network)를 이용한 지능형 무선침입방지 시스템 및 센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은 무선네트워크의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불법적인 행위를 탐지ㆍ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폰 등 증가로 무선통신 보안이 취약해질 가능성이 높아져 내부 무선 통신망에 대한 보안 시스템으로 폭넓게 도입되고 있다.

정보보호기술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WIPS에서 무선랜 환경 모니터링시 센서 기능이 상당히 능동적이며 ▦데이터 양 및 트래픽을 감소시켜 WIPS의 매니저와 센서망 전체의 성능을 개선시키고 ▦매니저와 연결이 끊어진 상태에서도 탐지 및 차단이 가능한 센서 네트워크다. 기존 WIPS는 로그 정보의 대부분을 매니저에서 판단하지만 이번 특허기술을 탑재한 정보보호기술의 무선침입방지시스템 ‘AIRTMS’는 스마트 센서에서 1차 판단한 뒤 매니저에서 종합적인 결정을 해 빠른 탐지및 차단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IRTMS’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IT보안인증사무국 공통평가기준인 CC인증(EAL2)을 획득했다. 지난 5월에는 클라우드 센서 네트워크 기술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성능 테스트에서 기존 외산장비 대비 뛰어난 성능을 검증받은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 CC인증(EAL4)까지 땄다.

정보보호기술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획기적인 탐지와 차단 속도를 구현해 위협대응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게 된다”며 “스마트폰 확산으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개인, 기업 정보 노출 등 보안위협이 급증함에 따라 금융, 교육,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선 보안 솔루션 도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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