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공사장에서 실제로 콘크리트를 설계강도에 따라 부어넣고 그 실시사항을 점검하는 사람들은 위의 사람들이 아닌 아래 사람들 입니다. 부실이 나는것은 충분한 자재공급이 안되었거나, 되었다 할지라도 그 자재 일부가 빼돌려졌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앞으로는 현장일지에 시공관련자 감리감독자의 성명을 실명화를 하고 그 기록을 보전하여 책임자를 명확히 해 놓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현재도 그런
기록이 없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는 그 기록의 사용 목적이 부실시공 책임추적용 임을 명확히 하여 건설실무담당자의 책임과 의무를 환기 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사형이란 최후의 극약처방을 생각해야 할 만큼이나 부실이 뿌리뽑히지 않고있음을 국민의 한사람으로 부끄럽게 생각하며, 건설현장에서 성실히 일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미안한 감이 듭니다.
대형 부실사고의 댓가가 사형이라 한다면 너무 가혹하다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너무 창피합니다. WKCHANG@UNIT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