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투자회사 겸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는 올해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투자분야는 정보기술(IT) 전문 벤처기업에 200억원, 창업초기 기술기업에 50억원, IT 해당분야 대표기업에 50억원 등이다.
또한 소프트뱅크와 세계적인 네트워크 통신장비회사인 시스코간의 전략적 제휴로 지난 2001년2월 설립된 소프트뱅크아시아인프라스트럭쳐펀드(SAIF.총규모 4억달러)는 올해 약 2,000만달러(240억원규모)를 한국에 투자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 문규학 사장은 “미래산업의 트렌드로 떠오를 신기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유망기업의 조기발굴에 힘쓰려고 한다”며 “또 이미 투자한 기업의 관리에도 힘을 기울여 이들 투자기업의 해외진출 등 마케팅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구체적으로 디스플레이, 컨버전스(융합)기술, 차세대네트워크, 무선인터넷 등을 올해의 주요 투자분야로 선정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현재 85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하면서 37개 업체에 866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