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60억톤 규모 탄광 국제 입찰

몽골이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탄광 개발을 위해 국제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몽골의타반톨고이 광산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남쪽으로 5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량이 60억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트볼드 몽골 총리는 "광물 자원 개발은 몽골 경제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하나의 기둥이 될 것"이라며 "해외 자본과의 공동 개발 계획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올해 말까지 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몽골 탄광 개발 입찰에 이토추 상사, 마루베니 등 일본업체들은 물론 중국, 러시아, 미국, 한국 업체들도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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