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는 `세(稅) 테크`다.
대우증권의 `마이다스 블루칩 배당주식형 펀드`는 장기 가입자에 대한 비과세가 특징이다. 1년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시대에 세테크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펀드는 시가총액 상위 우량 종목 중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 따라서 세금혜택을 기본으로 하고 배당수익과 지수 상승시 추가 수익도 가능하다.
비과세 장기 주식형펀드 대부분이 주식에 연 평균 60% 이상 투자해야 하는 것에 비해 마이다스 펀드는 주가하락 위험에 대한 방어 전략이 잘 갖춰졌다. 종목의 배당성향만을 고려할 경우 주가지수 움직임과 차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이내의 배당 유망 주식에 투자해 지수 연동성을 높이고 있다. 또 주식 편입비율을 40~50% 수준으로 낮춰 지수 변동성이 커질 경우의 위험도 대비하고 있다.
펀드 운용 방식은 선물을 사고 콜옵션을 파는 커버드콜(Coverd Call) 전략이 핵심이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콜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수익을 통해 손실을 줄이면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투자자의 목표 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가입 기간이 1년 미만이더라도 별도 수수료 부과 없이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투자자들도 가입을 고려해볼 만한 상품이다.
대우증권은 주식형 펀드의 `고수익 고위험`이라는 특성 때문에 망설이는 투자자들에게 수익 확보와 손실 방어 장치가 동시에 마련된 상품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