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이 두바이에서 1억3,000만 아랍에미리트달러(약 332억원) 규모의 주상복합타워 공사를 따냈다.
신성건설은 2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하 2층, 지상 31층 주상복합 1개동과 부속건물로 구성된 ‘아샤 마리나 주상복합타워(Arshia Marina Tower)’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성건설은 현재 두바이 비즈니스베이에 직접 부지를 매입해 개발하는 신성타워-IㆍII 2개 프로젝트와 도급사업인 쥬메이라 레이크 O2타워, 실리콘게이츠타워를 포함해 총 5개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게 됐다. 지난해 5월 두바이에 진출한 후 1년3개월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
윤문기 신성건설 사장은 “일부에선 두바이 시장의 거품을 우려하고 있지만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시행하는 사업으로 결과에 자신 있다”며 “앞으로 아부다비 등지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