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부채비율 8.8% 최저

상장사 중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정보기술(IT) 솔루션업체인 다우기술로 나타났다. 다우기술의 지난 1ㆍ4분기(3월말기준) 부채비율은 8.85%에 불과했다. 또 태평양종합산업ㆍ디씨엠ㆍ다함이텍ㆍ조흥화학ㆍ케이씨텍ㆍ세양산업ㆍ세원화성ㆍ한국전기초자ㆍ경인전자ㆍ대덕전자 등도 부채비율이 15% 이하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인전자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채비율이 21.56%포인트가 줄어들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법정관리중인 흥창이었다. 흥창은 올 1ㆍ4분기 부채비율이 무려 3만614%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구조조정을 통해 자본금 규모를 10억원으로 줄이는 등의 자구 노력을 통해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다. 이밖에 부채비율 상위 기업은 한익스프레스(7,646%)ㆍ조일제지(4,415%)ㆍ효성기계(4,290%)ㆍ라딕스(3,18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자동차 부품생산업체인 카스코는 부채비율이 2,629%에 달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2,341%포인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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