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 내달 83억 규모 유상증자 실시

내달 23~24일 청약…내년 1월11일 상장

코다코가 내달 8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자동차 부품업체 코다코는 운영자금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0만주(83억5,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1,670원으로, 확정 예정일은 내달 20일이다. 청약예정일은 내달 23~24일, 납입일은 30일이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11일이다. 코다코는 작년 매출이 667억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억원과 13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050억과 영업이익 55억원으로 집계돼, 올해 전체로는 매출 1,4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코다코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자동차시장이 세계 금융위기 이후 큰 폭으로 신장됨에 따라 내년에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 1월에 끝나는 키코도 내달 청산해, 환율 변동과 현금 유동성등 잠재적 위험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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