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경찰이 동부 도시 ‘베르비에’에서 테러를 준비하고 있던 이슬람 테러조직의 은신처로 의심되는 건물을 급습해 2명을 사살하고 남성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P통신은 총격전은 아침 출근 시간에 주거지역에서 발생했으나 다른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내 중심부 기차역 근처에 있는 이 건물로 경찰이 접근하자 용의자들은 곧바로 총을 발사했으며 수분 가량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벨기에 테러대응 당국 관계자는 이 조직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지시를 받고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은 모두 벨기에 국적으로 일주일 전 시리아에서 귀국한 뒤 대규모 테러를 자행하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국은 벨기에 일부 지역의 테러 경보 수준을 격상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