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세 KDI원장 강연차동세 한국개발연구원장(KDI)은 27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5% 이하로 떨어질 경우 경기부양책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밝혔다.
차원장은 이날 신한국당 주최로 충남 천안에 있는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국회의원·지구당 위원장 연찬회에서 최근 경제현황과 전망에 대해 『우리 경제가 아직 경기부양책을 강구할 수준은 아니지만 금년 경제성장률이 5%이하로 떨어질 조짐을 보이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차원장은 이어 『최근 경색된 자금시장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자금공급을 확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차원장은 또 『금융기관이 안고 있는 부실 채권 문제를 원만하게 풀어주기 위해서는 정부가 상당부분 해결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