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대규모 고용조정으로 1년6개월간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현장근로자를 잇따라 복귀시키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지난해 8월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2,000여명중 지금까지 남아있는 1,500여명을 대상으로 전주공장 버스부와 트럭부, 상용엔진부 등 6개부서 근무희망자를 18일까지 신청받아 300여명을 조기 복귀시키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신청자가 몰릴 경우 휴직전 소속한 부서와 현재 모집하는 부서가 동일한 근로자를 우선 복귀시키고 자격증소지자나 입사순 등의 순으로 선발키로 했으며 선발자에게는 이사비용과 부임비, 주택구입비 등 후생복지부문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현대자동차는 지난달에도 아산공장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216명의 무급휴직자를 조기 복귀시켰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노조와의 상견례 등을 통해 무급휴직자 조기 복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나머지 무급휴직자의 조기복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