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서비스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의 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보임에 따라 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재차 하락했다. 11일 코스닥시장은 개장초부터 매도주문이 쏟아지는 가운데 매수주문은 극히 적어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인 끝에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0.50포인트 내린 1백32.73포인트로 마감했다.특히 신보리스, 씨엔아이, 동방전자, 태광벤드등은 주가가 가격제한폭 까지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 위축을 부추겼다.
반면 이날 거래량 1위를 차지한 현대중공업은 치열한 매매공방을 뚫고 주가가 소폭 상승해 코스닥지수 하락폭을 다소 줄였다.
최근 신규 등록된 비트컴퓨터, 라이텍 2개사는 전날 주가 하락에 대한 반발성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