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LCD사업 매각

中.대만 합작사와 의향서… 4억~7억달러 수준 받을듯하이닉스반도체, LCD 부문 매각의향서 체결-중국ㆍ대만 공동설립 벤처에 4억~7억달러 >>관련기사 하이닉스반도체는 21일 중국 및 타이완의 전자회사가 공동 설립하는 벤처회사에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사업분야를 매각하기로 하고 (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6월 말 분사되는 TFT-LCD 사업을 중국 베이징(北京) 오리엔트 일렉트로닉스 그룹과 타이완 캔도사가 공동 설립하는 벤처회사에 양도할 계획이다. 양도가격은 대상 자산에 따라 최고 7억달러, 최소 4억~4억5,000만달러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며 두 회사가 이미 사업실사를 마쳤다고 하이닉스는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번 사업양도를 통해 최소 3억5,00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하고 일정지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확정계약은 오는 8월까지 이뤄지며 연말까지 양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리엔트 일렉트로닉스 그룹은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주로 브라운관(CRT)ㆍ모니터 등 컴퓨터 주변기기를 생산하는 회사이며 타이완의 캔도사는 TFT-LCD 디스플레이용 컬러필터 전문 제조업체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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