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터치R]청담러닝, 수학사업부 부각으로 실적개선-대신

청담러닝이 올해 수학사업부에서 매출이 늘어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대신증권은 보고서에서 “전체 매출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청담어학원의 매출은 지난해를 밑돌 전망이지만 프리미엄 수학학원인 CMS의 급성장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영어사업부는 영어입시정책 변화에 따른 학생수 감소와 신규사업인 게임과 영어학습을 접목한 클루빌의 신규출점이 기대에 못미쳐 수익이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수학사업부는 2009년 19개였던 CMS학원수가 올해 상반기 기준 45개로 크게 늘어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4% 까지 늘어났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학사업부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3.9% 늘어난 300억원, 영업이익은 78.8% 늘어난 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수학사업부의 호조로 전체 매출도 6.1% 늘어난 1,199억원,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185억원을 보일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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