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업계현황및 제품

브랜드별로는 이들 3개제품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각각 30%정도씩의 시장점유를 보이고 있다. 이런가운데 서통이 최근 독자브랜드인 「벡셀」을 통해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질레트에 썬파워브랜드를 매각한지 3년만이다.지난 96년이후 OEM공급과 수출에만 주력해온 서통은 알카라인과 망간 건전지 6종류를 내놓고 최근 편의점과 할인점 등을 대상으로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파랑과 녹색 등 10~20대를 주 타킷으로 겨냥한 컬러와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으며 강력하고 오래가는 품질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서통측의 설명이다. 서통은 향후 3년동안 500억원(출고가기준)의 매출을 달성하고 2002년에는 35%의 시장을 장악해 외국기업들 제품을 제치고 벡셀을 내수시장 1위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건전지시장은 이에따라 2개 외국기업과 서통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질레트는 국내 전통의 브랜드 확보를 통해 착실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너자이저가 힘세고 오래가는 이미지를 구축한 「에너자이저」를 통해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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