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이공계서 가장 유망 직업은 '컴퓨터 보안 전문가' 뽑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공계 전문가 대상 조사과…비파괴검사원ㆍ기계공학기술자도 상위에 랭크

컴퓨터 보안전문가가 앞으로 10년 후 이공계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직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이공계 전문가 8,340명을 대상으로 ▦발전 가능성 ▦고용 안정 ▦직업 전문성 등 7개 영역에 대해 직업지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컴퓨터 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전문가가 99.1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비파괴검사원이 98.85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으며, 산업기계공학기술자(98.82점)와 플랜트공학기술자(98.73점)가 뒤를 이었다. 영역별로는 발전 가능성의 경우 비파괴검사원이 99.22점으로 가장 높았고, 플랜트공학 기술자(99.12점), 산업기계공학 기술자(99.06점), 컴퓨터시스템감리 기술자(98.64점) 순이었다. 고용 안정은 에너지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99.45점), 재료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98.24점), 도금기 및 금속분무기 조작원(97.90점) 순이었다. 직업 전문성에서는 에너지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이 99.57점으로 가장 높았고, 발전설비기술자(98.79점)와 조선ㆍ항공기·철도차량 공학기술자(98.04점)가 상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직업능력개발원 홈페이지(http://www.krive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