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에 가전부품 개발지원센터 설립

광주과학기술원에 가전부품 개발지원센터 설립 광주과학기술원에 광주 백색가전 부품산업의 첨단기술을 개발,지역 기업에 제공하는 '디지털 가전부품 개발지원 센터'가 들어선다. 광주과기원은 5일 "산업자원부로부터 '2000 기술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전남지역 가전 산업체에 필요한 첨단 디지털 기술과 기자재분야의 지원을 하게 될 '광주 디지털 가전 부품 개발지원 센터'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광주지역 100여 개 백색가전 부품 업체가 기술력 낙후로 침체돼가고 있다고 보고 이를 극복하기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지원센터는 정부로부터 4년6개월동안 연구개발비 100여 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가전산업의 기술고도화와 전문 제품 개발장비와 기자재 구축,산학연 공동연구,가전제품의 성능시험 분석 인증과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1차년도에는 어느 업체에나 필요한 공동장비를 설치하고 2 차년도에는 목적지향적인 실험기자재를 구축하는 등 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 센터는 내년부터 100여개 지역업체의 창업을 지원하고 1,5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안병하(安秉夏)교수는 "디지털가전시대에 걸맞는 기술을 개발 지원해, 지역 산업구조을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2~3년후엔 성과가 나오도록하고 5년후에는 업체가 자립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술로 국내외 시장 개척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대혁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