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개발 서비스시장 전망밝다

컬러휴대폰 증가로 2005년엔 9,200억 규모될듯국내 VM(Virtual Machine)기반 서비스시장이 올해 1,782억원에서 2005년 9,200억원으로 크게 성장하고 이에 따라 모바일 컨텐츠ㆍ광고ㆍ마케팅 관련 업종의 매출과 수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미디어(대표 허두영)의 연구소인 소프트뱅크리서치는 최근 차세대 무선 단말기 플랫폼인 VM 관련 보고서를 발행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먼저 국내 휴대폰 단말기 시장의 75%를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컬러휴대 단말기 생산량을 늘리고 있고 올 4사분기까지 내수 휴대폰 단말기 생산라인이 컬러 단말기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컬러휴대폰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VM 포팅 단말기 인프라에 기반한 모바일 컨텐트, 모바일 광고, 모바일 마케팅 등 VM기반 서비스 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것. 이와 더불어 현재 VM 관련 기술업체의 수익이 각 단말기별 라이센스 비용과 컨텐트 업체와의 수익배분이라고 봤을 때 컬러휴대폰 보급량이 급증하는 내년의 경우, VM관련 업체의 수익 또한 호전될 것이며 여기에 해외시장 진출까지 감안하면 VM업체의 매출이익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소프트뱅크리서치 김진영 연구원은 "무선 단말기 플랫폼의 경우 각 개별 이통사들이 독자적으로 채택해 경쟁이 치열하지만 결국 선택은 사용자의 몫"이라고 전제하고 "향후 3G 휴대폰, 무선 PDA및 특화단말기 등 다양한 무선 디바이스에 VM관련 기술이 적용될 것이며 이에 따라 연관시장 또한 동반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The Reality of Mobile Device Platform ? Focus on VM'의 제목으로 발행된 이 보고서는 이밖에 각 이동통신 사업자 전략 및 서비스 분석, VM 사업자 전략 및 서비스 분석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 보고서는 무료로 발행됐으며 소프트뱅크리서치 웹사이트(www.sbresearch.c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조충제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