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사옥 아시아나 빌딩 싱가포르 투자청에 매각

금호사옥 아시아나 빌딩 싱가포르 투자청에 매각금호가 본사 사옥인 아시아나빌딩을 싱가포르 투자청에 매각했다. 금호(회장 박정구·朴定求)는 지난 1일 이국신(李國紳) 싱가포르 투자청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회현동 아시아나빌딩 7층 회의실에서 본사 사옥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는 지난달 일본의 신일본제철화학에 금호개발 피앤비사업부의 지분 49%를 매각해 5,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데 이어 그룹 본사로 사용하던 아시아나빌딩도 싱가포르 투자청에 50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금호는 IMF사태 이후 합병, 자산매각, 지분정리 등을 통한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 계열사수를 29개에서 18개로 줄였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7/02 19:2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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