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3ㆍ5위 항공사인 아메리칸에어라인과 US에어웨이의 합병을 허용하는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기 보유대수 기준 세계 최대 항공사 탄생이 눈앞에 다가왔다.
법무부는 지난 8월 두 항공사의 합병시 일부 공항에서 독과점이 형성돼 소비자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며 제동을 건 바 있다.
합의안은 두 항공사가 보유한 워싱턴DC 등 주요 대도시 공항의 이착륙 권한을 일부 소규모 항공사에 양도하는 동시에 운항편수를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