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 상반기 회사채 부도율 작년절반

30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에 예탁된 채권에 대해 지급해야할 회사채원리금은 22조원으로 이중 5.5%에 해당하는 1조2,000억원이 발행회사의 부도 등으로 인해 보증기관에 의해 대지급됐다.이같은 회사채부도율은 작년동기(11.3%)의 절반수준에 해당하며 시중금리하락등으로 인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호전돼 회사채 원리금 지급능력이 나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와함께 올 상반기 부도종목수와 원리금총액은 각각 1,095종목, 1조2,159억원으로 작년동기의 2,303종목, 1조4,320억원에 비해 52.4%, 15.1%가 감소했다. 부도로 인한 보증기관별 원리금 대지급 규모는 보증보험이 640종목 3,79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증권 200종목 1,758억원, 은행 74종목 1,512억원, 종금 60종목 443억원 등이었다. 또 무보증사채 및 기타처리는 121종목 4,654억원이었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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