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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내 첫 2만 석 규모 복합문화공연시설 ‘서울아레나’ 건립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오는 17일 14시 30분 시민청에서 음악산업 관련 협회·전문가, 투자자, 건설사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에 나선다. 시는 지난 2월 창동·상계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320만의 중심지이자 8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문화·경제 허브로 조성하는 내용의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4월 기본계획 용역이 시작된 서울아레나는 시가 민간투자를 유치해 창동 1-6번지 일대 약 5만㎡ 시유지에 조성된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서울아레나 건립에 대한 서울시의 추진 의지를 비롯해 건립 개요와 기본구상안, 민간제안사업 작성 방안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추가로 궁금한 내용들에 답변을 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시는 민간투자자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받아 제안서를 검토한 후 기획재정부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로 넘겨 적격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2017년 착공에 들어가 2020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건 서울시 동북4구사업단장은 “국내 유일의 서울아레나가 건립되면 K팝 한류문화 확산에 따른 집객효과로 서울관광의 획기적 증가와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초석으로써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및 개발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