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증권·보험·종금을 한곳에서"

우리은행은 3일 중구 명동에 은행과 증권, 보험,종금 업무를 원스톱 처리할 수 있는 복합금융점포 '우리금융프라자'를 열었다. 옛 증권거래소 옆 상업은행 건물에 들어선 우리금융프라자는 1∼6층에 걸쳐 은행(예금.대출.신용카드.외환), 증권(주식.채권), 보험(저축성.보장성.건강보험), 종금(어음할인.발행어음.CMA) 업무를 취급한다. 3층에는 강북권 최초로 은행 및 증권 PB(프라이빗 뱅킹) 전용점포가 배치됐고 1층에는 자동화기기 12대와 관광객 등을 위한 환전전용 창구가 마련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은행, 증권, 보험 업무를 함께 하는 복합금융점포는 있었지만 종금업무까지 포함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프라자가 들어선 땅은 90∼2003년까지 공시지가 기준으로 국내 최고가였으며 올해에는 평당 1억3천223만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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