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화가 양단영 화백이 울산에서 개인전을 연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예술회관 제2전시장에서 ‘재불화가 양단영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독특한 누드크로키를 그리는 양단영작가는 그녀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일본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화가다.
지난 1989년 프랑스로 건너가 그곳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던 양작가는 지난 2003년과 2008년 ‘양단영 누드 크로키 작품집’ 1, 2집을 펴냈다.
양단영 화가의 작품은 명확한 인체의 형태를 찾고자 끊임없이 되풀이하는 열정과 인간의 몸의 다양한 형태의 힘과 더불어 그 심연에까지 이르고자 하는 총체적인 탐구 정신, 관능과 감성을 숨기기 위해 사용되는 선들, 격정적인 표현과 스스로를 지워내는 수줍음이 묻어난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