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중소형주가 주도하는 개별종목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종합지수가 횡보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17일 주가가 연초에 비해 50%이상 상승한 종목은 61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현대전자를 제외한 60개 종목이 중소형 개별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A(Mergers&Acquisitions:기업인수합병), 사업다각화, 신물질 및 신기술개발과 관련된 중소형주가 소테마를 형성하며 이들 종목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M&A관련주로 미원그룹으로 재편입된 세원의 주가가 연초 4만6천원선에서 8만3천원대로 80%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 모그룹으로의 인수설이 전해진 건풍제약의 주가가 연초대비 1백67% 상승했다. 또한 정풍물산(주가상승률 89.2%), 삼성제약(〃 86.9%) 등 M&A관련 중소형주도 주가 상승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