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연삭용 기구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업 레디쉬 스톤사이 광주광역시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광주시는 이탈리아의 레디쉬 스톤사와 경기도 안산소재 지코 등 외국인 투자기업 2개사와 총 2,720만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3일 발표했다.
레디쉬 스톤은 치과용 및 귀금속 세공을 위한 연삭용 기구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업체로, 관련분야 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레디쉬 스톤은 광주시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광주시는 레디쉬 스톤 유치를 통해 전략 산업인 초정밀 금형산업의 배후 지원 및 ‘미래형 치과 산업 벨트구축사업’을 통한 관련기업 집적화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관련기업들의 기술 개발 활성화를 통해 광주시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코는 산업용 냉동 냉장기기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미국의 터보에어사에 다년간 산업용 냉장기기를 수출해 온 업체다. 터보에어사가 100% 지분을 투자해 평동 1차 외국인투자지역에 설립한 프리미어 사와의 협력과 미국 수출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광주에 투자하게 되었다.
지코는 광주시에 외국인투자 520만 달러를 포함한 총 720만달러를 투자, 산업용 냉동냉장기기 제조에 들어가게 된다.
시는 지코의 이번 광주투자로 1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300억원의 매출, 그리고 연간 100억원대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레디쉬 스톤 등과의 투자협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지확보 등 행정적 지원과 함께 시 투자촉진조례에 의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