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외국인의 투자패턴을 이용해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자동으로 매매하는 '시크릿 타이밍 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투자패턴이 일정한 추세를 형성하면 국내 증시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투자자들이 이를 구체적인 매매의 기준으로 활용하기 쉽지 않았지만 우리투자증권 미래상품발굴단이 최근 10년간의 수급 정보를 분석해 외국인의 추세를 보다 쉽게 추종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외국인 투자패턴의 방향성과 규모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지수형 ETF의 매매 타이밍을 포착한다. 시스템트레이딩 기능을 활용한 실시간 자동매매가 특징이며, 매입단가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분할매수 방식을 적용하였다. 가입금액은 최소 1,000만 원이며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KODEX 200형'과 'KODEX 레버리지형'을 선택할 수 있다. 연 보수는 1.6%이며 중도 환매에 따른 해지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김정호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미래상품발굴단은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트레이딩 전략에 기반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면서 "영업점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랩 상품의 운용 원리와 기대수익 및 투자위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후 가입을 결정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