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원유 유출 사고가 난 중국 보하이(渤海)만 펑라이(蓬萊) 19-3 유전에서 1,500배럴의 원유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사고유전 운영사인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가 14일 밝혔다.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는 “원유 유출량은 어민 등 피해 당사자들에게 지급해야할 손해 보상금 산정의 핵심적 요소”라고 보도했다. 신문에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시추대 B,C 2곳의 일평균 원유 생산량은 약 4만7,000 배럴에 이르며 이는 펑라이 19-3 유전 생산량의 3분의1을 차지한다. 현재 시추대 B, C는 원유생산이 금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