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12개 업체를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돕기로 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나노기술, 디아이티그린, 메카시스, 세미다린, 씨애치씨랩, 아이투엠, 엑스엠더블유, 엠티엔시, 이노바이오써지, 인클라우드, 파멥신, 한국에어로 등 12개 기업을 선정해 핵심기술에 대한 사업화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대전시는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정확한 시장 조사·분석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미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미국 텍사스 주립대와 손을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사업을 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5년간 대전시로부터 기술사업화 지원, 해외진출 지원, 자금·인력·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이들 기업중 상위 6개 기업은 미국 텍사스 주립대 산하 UT-오스틴(Austin)가 발굴한 현지 수요처를 대상으로 이달말부터 ▦납품계약 ▦기술협력 ▦합작투자 ▦라이센스 등 기업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접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창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지역내 유망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립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