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익스프레스, 동부건설에서 분사

내년부터 동부건설 물류부문인 ‘동부익스프레스’가 내년 1월1일부로 동부건설로부터 분사한다. 동부건설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물류부문 분사 방침을 결의했다. 분사되는 물류부문은 기존 사업브랜드로 사용해 오던 ‘동부익스프레스’를 그대로 쓰며,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한다. 동부익스프레스는 분사를 통해 책임경영체계 수립 및 물류ㆍ여객ㆍ택배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사업전문성과 경영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동부익스프레스는 1971년 동부고속으로 출범한 이래 화물운송, 항만하역, 보관사업 등 종합물류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특히 동부익스프레스는 분사를 계기로 글로벌 물류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한 성장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동부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국내 물류사업 강화는 물론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매출 2조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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