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섭 마포구청장이 6ㆍ2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3월2일 김영순 송파구청장을 시작으로 김충용 종로구청장, 박성중 서초구청장 등에 이어 현직 구청장들의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신 구청장은 이날 “지난 4년 동안의 업무실적에 대해 직접 주민의 심판을 받고 싶었지만 심사숙고한 끝에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무소속 출마가 당원 동지들과 주민들에게 줄 부담, 선거 결과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시비, 정당정치에 미칠 악영향 등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4년 동안의 노력을 돌이켜보면 감회가 새롭다”며 “전국 최초의 동 통합, 동 당위 주민자치 시행 등 많은 성과를 거뒀고 누구보다도 청렴결백했다고 자부한다”고 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