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내년 울산외고에 전국 첫 아랍어과 신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 내년도부터 아랍어과를 신설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를 비롯해 중동 지역 특수에 대비한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외고에서 아랍어과가 신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울산에 신고리원전이 있는데다 UAE 원전 수주 등 중동 지역 특수에 대비한 인적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아랍어과를 만들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이미 협의했다"고 말했다. 울산외고는 이에 따라 내년도 신입생으로 기존 영어과(3개 학급)와 중국어ㆍ러시아어ㆍ일본어과(이상 1개 학급) 등 4개 학과에 이어 아랍어과까지 모두 5개 학과에서 학급당 25명씩 모두 175명을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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