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업계 가정의 달 판촉전 "다양하네"

GM대우 마티즈등 36개월 할부… 쌍용차 로디우스 100만원 할인
한국토요타 등록·취득세등 지원… 크라이슬러는 주유비 500만원

자동차 업계는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내수시장에서의 판매량 상승세를 5월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에 대한 36개월 저리할부 혜택을 새로 도입했다. 마티즈는 선수금 10만원, 라세티는 차 값의 10%를 선수금으로 내면 5.9%의 이자율로 차 값을 나눠 지불할 수 있다. 쌍용차는 체어맨Hㆍ렉스턴ㆍ카이런ㆍ액티언ㆍ액티언스포츠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로디우스 구매 고객에게는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선수금으로 차 값의 20% 이상 납입시 무이자 48개월의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입차 업계 중에서는 일본차 업체들의 판촉행사가 눈에 띈다. 혼다코리아는 한국 진출 6주년을 맞아 이달 한달간 어코드 구매 고객에게 취득세 또는 금융 유예 리스를 지원한다. 한국토요타는 도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금융 프로그램이나 현금으로 렉서스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 한해 모델에 따라 등록세(5%), 취득세(2%) 및 공채할인(2%) 비용을 지원한다. 미쓰비시모터스는 2.0리터 이하의 국산차 모델을 보유한 고객이 랜서 스페셜에디션을 사면 80만원 상당의 스포츠팩(전동식 선루프, 에어댐)을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이밖에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세단 300C 시그니처 2.7 및 3.5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년치 주유비로 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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