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컴퓨터 전문 출판사가 4억원 상당의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다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1일 영진닷컴 대표이사 한모 씨를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위반 협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영진닷컴은 지난해 12월 한글과컴퓨터사의 `한글2004` 프로그램 3개를 불법 복제한 것을 비롯해 총 3개사의 프로그램 93개, 시가 3억8,800만원 상당을 불법 복제해 사용해오다 이번에 적발됐다.
영진닷컴은 국내 최대 컴퓨터전문 출판업체로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활용법 등을 다룬 서적을 주로 출판해왔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