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 신설 상반기중 허용/울산,과천 등 14개 시

◎출자자금 출처조사 면제/강 부총리 밝혀상호신용금고 신설이 이르면 올 상반기중 허용될 전망이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은 최근 『올 상반기중 금고신설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경원은 우선 과천·광양·창원 등 금고가 없는 전국 14개 도시와 울산 등 인구에 비해 금고수가 적은 도시에 우선적으로 1∼2개씩 금고신설을 검토중이다. 금고는 지난 72년 사채동결조치 이후 사채양성화를 위해 3백50여개가 설립됐고 현재는 전국에 2백36개 금고가 있다. 신용금고는 지난 83년이후 사실상 신규설립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정부가 밝힌 금융실명제 보완방침에 따라 새로 설립되는 신용금고에 대해서는 출자자금에 대해 출처조사가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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