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봅스호프클래식, 프레이저 선두

美봅스호프클래식, 프레이저 선두 해리슨 프레이저(미국)가 미국PGA투어 봅호프클래식(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프레이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라킨타의 버뮤다 듄스CC(파72ㆍ6,931야드) 등 4개 코스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아 9언더파 63타를 기록, 마크 캘커베키아 등 7명의 공동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렸다. 이어 세계랭킹 2위 데이비드 듀발이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9위에 랭크됐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예스퍼 파네빅은 1라운드 시작 직전 네번째 아이 출산 임박 소식을 듣고 부인 곁을 지키기 위해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파네빅은 현재 플로리다주 주피터 자택에서 출산이 임박한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봅호프클래식은 지난해 챔피언 없이 치러지 게 됐다. 한편 타이거 우즈(25)와 한국의 최경주(31)는 출전하지 않았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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