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ㆍ4분기까지 종합주가지수가 70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JP모건증권은 19일 내수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승훈 JP모건 상무는 “내년에 내수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시장의 공감대와는 달리 내년 2ㆍ4분기 말까지 침체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소비자들의 과대한 부채와 상환에 대한 부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부채 상환 부담은 시장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증권은 이에 따라 한국시장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 또 모델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는 소비재와 은행, 소재 관련주에 대한 비중을 낮추는 대신 KT와 한국전력, 삼성화재 등에 대한 비중을 상향 조정했다. 특히 KT의 경우 현금 배당 증가와 수익성 가시화가 기대되는 최고의 경기방어주라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