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내 첫 셰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17일 도봉구 방학동에 공급하는 셰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인 '두레주택' 입주자 5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셰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은 방과 욕실 등 개인 공간은 따로 쓰고, 거실과 주방 등은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임대주택이다. 도봉구 방학동 단독주택 2채를 매입해 모두 7가구가 살 수 있도록 리모델링돼 공급된다. 2가구는 이미 지난 5월 시가 입주자 선정을 마친 상태다.
가구별 면적에 따라 보증금은 1,500~2,500만원, 월 임대료는 10만원선으로 주변 시세의 70%선체 책정된다.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2년 마다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
서울시에 사는 무주택자가 신청 대상이며, 구역내 및 해당 자치구 거주자에게 입주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오는 25~26일 이틀간 이틀간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02)3410-854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