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기술평가센터 개설/110개 기업 분석… 최고 10억지원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벤처기업을 지원키 위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가치를 평가, 최고 10억원까지 본격적인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철수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14일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능력이 없어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돕기위해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기보빌딩에 기술평가센터를 개소, 본격적인 지원작업을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기술평가센터는 공학박사 4명을 팀장으로 기계, 금속재료, 전기, 전자, 정보통신, 재무분석 및 기획팀 등 6개팀으로 구성돼 기업이 가진 기술가치를 정확히 분석해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올해 총 1백10개에 달하는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 신용보증 지원 및 기술의 매매와 중개업무를 통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유흥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