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케이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LCD용 보호필름 매출 예상치에 크게 못미쳐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피엠케이가 경영권을 천지산에 넘겼다.
22일 피엠케이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607만2,000주(46.00%)와 경영권을 총 100억원에 천지산 외 1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엠케이의 한 관계자는 "올해 LCD용 보호필름 관련해 80~1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으나 1ㆍ4분기가 마무리되고 있는 현 시점까지 1~2억원 정도의 매출만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신규사업 진출 등의 필요성이 대두돼 최대주주가 지분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CD용 편광판보호필름과 확산판보호필름의 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제품이 수요업체의 요구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다 추가 설비투자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피엠케이는 매각 기대감에 힘입어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으며 지난 5거래일 동안 무려 82%나 올랐다.
입력시간 : 2006/03/22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