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프로그램 활용 여름방학을 알차게"

수상스포츠 교실·영어체험 캠프등 다채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내 각 구청들이 청소년을 위해 수상스포츠 교실, 영어 체험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서초구는 서울시 최초의 자연생태공원인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에서 오는 28~31일 ‘에코캠프’를 진행한다. 숲 해설가의 안내로 1.32㎞의 탐방로를 따라 생생한 자연생태 체험을 할 수 있다. 영어실력을 올리고 싶다면 반포ㆍ양재 영어센터로 눈길을 돌려보자.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영어캠프는 영어마을식 상황체험 프로그램을 도입,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용산구는 22~23일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충사 등을 돌아보는 문화유적지 탐방을 실시한다. 충남 아산 현충사와 온양 민속박물관, 추사 김정희 고택 등을 문화유적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돌아볼 수 있다. 광진구는 8월3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도보와 차량을 이용해 민통선 지역 내 두루미 평화마을 등을 돌아보는 ‘청소년 평화안보ㆍ문화유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한강 뚝섬지구 윈드서핑장에서 수상스키ㆍ웨이크보드ㆍ윈드서핑 등 수상레포츠 교실을 열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송파구는 27일부터 5일간 청소년수련관에서 ‘몸짱이군 몸짱인걸’프로그램을 열어 청소년들에게 척추교정 체조, 스트레칭 및 비만개선 운동을 가르쳐준다. 강동구도 청소년들의 알찬 방학을 위해 15개 자치회관에서 논술교실ㆍ요가ㆍ성교육 등 43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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