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제조업지수가 월가의 일반적인 기대치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공급관리연구소(ISM)가 1일밝혔다.
ISM 7월 제조업지수는 56.6%로 전달의 53.8%에 비해 3% 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서는 7월 ISM 제조업지수가 54.5% 안팎을 기록하리라는 예상이 일반적이었다.
이로써 이 지수는 26개월 연속 제조업 경기의 상승국면을 의미하는 50% 이상을유지했다.
ISM 제조업지수는 지난 5월까지는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그 이후 재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ISM에 따르면 7월 신규주문지수는 전달 57.2%에서 60.6%로, 생산지수는 55.6%에서 61.2%로, 고용지수는 49.9%에서 53.2%로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지불가격지수는 50.5%에서 48/5%로 떨어져 40개월만에 처음으로 50% 밑으로 내려섰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