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은 ‘나노 마이크로급 섬유소재 신기술’ 민간 이전을 위한 기술설명회를 다음달 7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섬유소재 신기술’은 다양한 액체 전구물질을 노즐로 방사해 나노부터 마이크로미터 직경의 섬유를 생산 및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섬유를 다양한 직경으로 손쉽게 대량생산할 수 있으며, 방사된 섬유를 일반섬유, 탄소섬유, 기능성 섬유 등 원하는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
화학연은 세종기술거래소와 함께 기술설명회를 실시한 뒤 기술실사 및 기술이전에 대한 입찰 등을 거쳐 내년 2월중 대상기업을 확정하고 공장설비 및 시제품 생산에 착수할 방침이다.
화학연 화학소재연구본부 이재락 박사는 “현재 세계 각국은 신섬유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 기술은 섬유방사 관련특허 12건 등 총 36건의 특허가 패키지 형태로 구성돼 있어 섬유소재 생산의 모든 단계를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