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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에 자리한 지에프칼라(대표 유재신·사진)는 사진액자 및 건축물 내장용도의 전사지를 개발,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연간 500여개 디자인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중 300여개 디자인이 상품화되고 있다. 진공 증착과 일반제품 및 특수제품을 포함해 지금까지 개발한 디자인만 3만여건에 달한다.
전사지는 주로 액자의 테두리에 붙이는 용도로 사용돼 왔다. 최근에는 품질향상 및 디자인개발로 인테리어 몰딩, 벽지대용으로도 그 사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또 플라스틱의 질감보다 금속의 질감, 원목보다 더 원목적인 느낌을 만드는데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침체 및 원자재가격 등의 상승에 비해 국내 소비량은 한정된 상황이어서 지에프칼라는 수출로 활로를 뚫어가고 있다. 수출 신장을 위해 수시로 제품 샘플을 개발해 수출업체에 우송하고 있으며, 매년 제품 카다록을 발행하고 있다. 또 전시회 참관을 통한 카다록 홍보 및 홈페이지 수록, 수출업체를 방문하는 등 노력한 결과 수출 신규 업체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현재 지에프칼라가 생산하는 전사지 제품의 70%는 전 세계 3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열전사지 전문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는 유 대표는 “직선의 선만으로 생각되어온 헤어라인을 무늬로도 표현할 수 있으며, 홀로그램을 적용해 상상 이상의 질감으르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 기존과는 다른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