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도둑 꼼짝마"

무인 경비·화상 감시 결합 '영상관제시스템' 국내첫선

에스원 관제센터에서 영상으로 고객의 이상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도둑 꼼짝 마.’ 에스원이 기존 경비시스템의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감시시스템을 출시했다. 에스원은 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경비시스템과 화상감시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영상관제시스템’을 내놓았다. 영상관제시스템은 경비구역 내 침입 등의 이상이 발생하면 이상 화면을 에스원 관제센터로 자동 전송하고 이를 눈으로 보고 대처하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 판단과 대처가 가능하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지난 2000년 영상관제시스템이 출시된 후 매년 30%에 가까운 고성장을 하고 있다. 또한 무인경비시스템 신규 계약자의 약 20% 정도는 영상관제시스템을 선택하고 있다. 에스원의 한 관계자는 “영상관제시스템 출시 이후 일본 시장의 성장을 예로 볼 때 국내에서도 장기적으로 10% 정도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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