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기기, 계측기 전문업체인 지에스인스트루먼트가 고가 통신용 계측기와 중계기기의 판매 호조에 따른 3분기 흑자에 이어 4분기도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 나가고 있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지에스인스트루먼트는 4분기 중계기 분야에서만 국내 최대 통신기기업체에 분기 누적 기준으로 약 180억원의 공급계약을 달성했으며, 이 추세는 2014년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규사업분야인 대용량 전력선 감시 시스템인 스마트 센스, 특수기상관측장비와 의료기기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산업용 앰프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어, 2014년에는 획기적인 질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올해 감자가 완료되면 회사의 결손금도 회계적으로 정리되어 결산재무제표에 반영되고, 2014년 초 증자를 통한 부채상환이 이루어진다면, ㈜지에스인스트루먼트는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도약의 전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co.kr